22일 대동종합사회복지관서…대동서 살아온 주민 이야기 무대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동구 대동에서 30~50년 동안 살아 온 주민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대전 문화 재단은 이달 22일 대동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2014 문화 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대동 모놀로그 : 착한 할매들의 아름다운 독백' 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동 모놀로그는 주민이 작가와 함께 자신의 삶과 추억을 문학적으로 각색해 각각 한 편씩의 5분 가량의 짧은 독백극인 모놀로그로 완성한 프로젝트다.

재단에 따르면 대동에서 살아오는 동안 있었던 희노애락을 주민이 구술로 풀어내면 작가가 이를 기록하고, 다시 원작자인 주민과 함께 각색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전문 배우의 연기를 통해 모놀로그로 공연된다.

발표회 종료 후 이달 28일까지는 이 모놀로그들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 전시가 대동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모놀로그로 진행되며, 올 연말 주민 이야기를 기록한 대동만의 주민 문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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