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총파업 잠정 유보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이하 학비노조)가 오는 20일 오후 5시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학비노조는 당초 20일과 21일 총 파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7일 대전시교육청과 교섭을 통해 급식비 8만원 지급 약속을 협의함에 따라 총파업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지역은 20일부터 초.중.고등학교 등이 전면 총파업을 들어갈 것으로 보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급식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총파업을 유보한 지역은 대전지부를 비롯해 경기, 광주지부 3개 지역이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이번 투쟁을 승리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교섭과 투쟁방향을 토론하고 결의하고자 20일 오후 5시에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단체교섭 완전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그동안 ▲상한 없는 3만원 호봉제 실시 ▲공무원과 동일한 13만원 급식비 지급 ▲방학 중 임금 지급 ▲성과상여금 지급 ▲처우개선 수당 전 직종 차별 없이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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