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까지 경기 남양주 사릉서…사진 전시회 함께 열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조선 왕릉 관리소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적 제209호 사릉에서 우리 들국화 알리기 체험 행사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사릉 관람로 주변에 감국, 산국 등 자생 들국화 화분 전시와 들국화 밭에서 직접 국화차용 꽃 따기, 담기 등의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 기간에는 복주머니 400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보냈다는 뜻의 능호가 붙여진 사릉(思陵)은 조선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능으로 지난 해 시범 개방을 거쳐 올해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됐다.

사릉 전통 수목 양묘장에서는 감국, 산국, 구절초, 쑥부쟁이 등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자생 들국화를 정성 들여 가꿔, 꽃이 만개한 시기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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