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일 평균 33만대, 지난해 보다 1.2% 증가 예상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올해 추석 귀성길은 6일 오전에, 귀경은 8일 오후에 가장 차량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405만대, 추석 당일 최대 504만대이다.

이는 전년보다 0.3% 늘어난 것으로 대전 충청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33만대, 추석 당일 최대 43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전 주말과 대체휴일제로 인해 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0분, 대전→부산 5시간 40분, 대전→광주 3시간 30분 등 지난해 보다 귀성은 10분 ~ 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한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천안분기점, 청주~청원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해미나들목,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대소나들목~서청주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청원, 천안분기점~안성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오창, 대소~일죽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추석 연휴 예상교통량./제공=한국도로공사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4.6km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및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등 구간에서 정체 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또한 천안분기점 부근 정체의 주요원인인 버스끼어들기 예방을 위해 차로변경을 미리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천안분기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강화하여 정체를 예방하고 천안분기점에서 목천구간의 가속차로를 연장했다.

이와 동시에 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한 주요고속도로별 비교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요구간 정체 발생 시 교통관리 방안으로 전체도로의 교통상황 파악 후 국도우회를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 개통으로 남풍세 나들목을 통한 국도우회가 가능해졌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 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진행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대체휴일인 10일까지 시행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2개 노선 5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출구 정체 예방을 위해 요금소 차로를 평소 155개 차로에서 165개 차로로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기간중에는 출발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경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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