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28일까지…궁중 문화 축전과 연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가을을 맞아 창경궁 야간 특별 개방이 실시된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고궁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가을 맞이 야간 특별 개방을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12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경궁 가을 맞이 야간 특별 개방의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일반인의 경우 하루 1940매를 옥션티켓과 인터마크 또는 스마트 폰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는 하루 130매를 배정해 인터넷 또는 전화 예약, 선착순 현장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에는 하루 130매를 할당해 전화 예약, 선착순 현장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인터넷 예약은 불가하다.

특별 개방에 따른 인터넷 예매는 다음 달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특별 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또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과 부모와 동반한 6세 이하 영·유아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특별 개방은 같은 기간 열리는 궁중 문화 축전과 연계 운영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야간 특별 개방 기간에 활동할 문화 유산 자원 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자원 봉사를 희망하는 단체·기업은 창경궁 홈페이지(cgg.cha.go.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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