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지서 문 열어…전시·교류·체험 지원 받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프랑스 파리 보쉬르센에 위치한 고암 아카데미에서 파리 이응노 국제 레지던스가 현지 시각으로 이달 5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레지던스에는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단기 과정으로 입주한 박홍준, 이순구, 송유림 작가가 작업 공간을 비롯해 전시·교류·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레지던스 공간은 고암 작품 보관소로 사용하고 있던 건물 1개 동을 박인경 명예 관장이 지역 후학을 위해 지난 달 작가 작업 공간으로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파리 이응노 레지던스는 대전시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지리적,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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