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용호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2013년도 국내발행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심사해 과학기술논문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비인후과 박용호 교수는 '소음 노출 후 내이에서 Endothelin-1, Endothelin 수용체 A 와 B의 발현양상 변화'라는 논문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해당 논문은 실험적으로 난청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 난청의 기전에 있어서 혈관조절인자 들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Endothelin 과 그 수용체의 변화양상을 난청의 정도와 회복에 따라 관찰해 그 기전을 제시, 또 난청 예방 및 치료의 측면에서 Endothelin 수용체 억제제가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과학기술인들의 대토론장인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