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기반 확보 시금석…23일 당사서 기자 회견

▲ 23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이영규 위원장이 기자 회견을 열고 7·30 대덕구 보궐 선거 후보자는 전략 공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보궐 선거가 새누리당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누리당 대전시당 이영규 시당 위원장이 7·30 대덕구 보궐 선거 후보자는 전략 공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이 위원장은 대전시당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지방 선거에서 경선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과정에서 낙선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어려웠다"고 분석하며 "경선은 시기적으로 어렵고, 중앙당에서 객관적 자료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사실상 전략 공천에 무게를 실었다.

또 이번 보궐 선거가 새누리당 기반을 확보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 위원장은 "이번 보궐 선거는 6·4 지방 선거에서 사실상 참패했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하면 의석을 잃는다는 차원을 떠나 대전에서 새누리당 지지 기반을 잃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교두보를 상실하게 된다. 대전에서 새누리당이 설수 있냐 없냐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옛 자유 선진당 출신 정치인들과는 화합적 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직 인선 또는 당 운영에 최대한 배려를 위해 개별 접촉과 간담회로 만나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 위원장은 다음 달 14일 치러지는 전당 대회와 관련해서는 "대전 6개 당협에서 과열되거나 계파 갈등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한다. 누가 당 대표가 되던지 환골탈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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