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번째 업무보고 시작, 행정국 5개 부서 진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지난 20일에 이어 23일 두번째 업무보고를 교육청으로 부터 받고 있다.

이날 인수위는 오전 9시 30분부터 본청 행정과, 재정과, 시설과, 감사관, 기획조정관 등 5개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고교-대학연계 심화과정과 관련해 학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대학과목 선이수'를 통한 교육의 다양화가 주문됐다.

설 당선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한 창의인재교육을 강화를 요구했다.

이어 특성화고등학교-산업체 협약에 의한 맞춤형 현장실습, 기업 수요 맞춤 교육과정을 편성해 취업 기회를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등교육과 업무 청취에서는 보류된 북부지역 특수학교설립에 대해 교육청과 국회의원, 대전시의회, 자치구의회, 지역주민대표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설립부지 선정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립 특수학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게 됨에 따라 거점지구내 국제 중.고등학교 부지와 연계 검토돼 보류된 바 있다.

설 당선자는 또 창의인성교육에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이다'며 도서관에 사서교사 확충이 필요, 1학교 1도서관 1사서 교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최근 세월호 사건 등으로 강조가 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공약사항인 '안전체험센터'건립과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지진대응이나 각종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며 대안학교 역시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치유도 필요하지만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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