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학교정책과 등 7개 과 업무보고 실시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20일 교육청 교육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좋은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은 강화하고 불필요한 것은 삭감하는 용단이 필요합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20일 대전시교육청 교육국 6개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 공약 추진 로드맵 마련에 한발 다가섰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학교정책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초등교육과, 과학직업교육과, 평생교육체육과, 학생생활안전과 등 6개 부서 업무보고를 듣는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대전시교육청 시책 등을 살펴보고 교육청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해 설 당선자의 공약을 어떻게 추진할 지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수위는 설 당선자의 공약분석과 자료수집 활동, 시교육청 현안문제 등을 살펴봤다.

이번 업부 보고를 통해 시교육청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설 당선자의 공약을 비교분석해 실현 가능한 공약의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설동호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업무보고는 현재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알고, 추진 사항 등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내놓은 정책 공약이 있는데 구체성 등을 보려면 현안을 살펴봐야 공약의 예산, 시기 조절 문제 등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 업무보고를 한다. 인수위원들은 업무보고를 잘 들어서 좋은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은 강화하고 불필요한 것은 삭감하는 용단이 필요할 것이다"며 "현안 분석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 대전교육이 성공적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동호 당선자의 공약은 5대 핵심공약과 43개 실천과제로 나눠져 있으며 이날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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