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균형 발전을 위한 권역별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29일 박 후보가 발표한 권역별 실천 공약은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에 초점을 맞춰, 대전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동구는 원도심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줍, 지역 경제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대전역을 명품 역사로 건설하고, 산업 용지 확대와 조기 공급을 위한 하소 단지 조성, 대전형 기업 투자 유치 프로그램 운영, 원도심 내 지식 산업 센터 건립, 대전역 앞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 상가 연결, 자원 봉사 종합 센터 설립, 시민 참여 회관 건립, 가양 공원과 폐 고속도로를 활용한 동남부 명물 문화 체육 공간 조성 등이 약속됐다.

중구에는 대전 지역 내 중고 자동차 매매 단지 3곳을 통합하는 중부권 최대 중고차 매매 단지인 가칭 에코 카 플라자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중앙로-대정로 사이 십자형 지하 상가와 주차장 복합 조성, 옛 충남도청 문화 예술 복합 공간화, 보문산 하늘길 뉴 그린 파크, 한밭운동장 리모델리과 엘리트 체육 육성 등이 제시됐다.

서구는 구봉 지구 입지 시설 검토 후 재추진, 도안 지구 도안 대로·동서 대로 개설과 도안 2교 신설 등 교통 개선, KT 연수원 일원에 어린이 종합 문화 센터 건립, 남선 공원 문화 융·복합 도서관 건립, 갑천·방동 저수지 연계 체육·레저 공간 조성, 월평 생태 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성구는 문화·관광 등 유성만이 가진 특색과 과학 기술·벤처 등 역동성을 토대로 대전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를 활용한 가칭 '라온 시티'를 조성하고, 대동·금탄 지구 첨단 과학 산업단지 조성, MICE 산업의 중부권 거점 도시 육성, 유성 복합 터미널 조성, 신문교 건설, 어린이 박물관 건립, 서포 김만중 문학 테마 공원 조성 등을 담았다.

대덕구는 신탄진 웰빙 뉴타운 개발 사업과 남한 제지 부지 도시 개발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웰빙 관광 복합지구 지정, 상서·평촌 지구 재정비 촉진 사업 기반 시설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회덕 나들목 건설, 신탄진 간이 고속버스 정류장과 복합 건축물 건립, 대전 산업 단지 친환경 산업 단지 추진, 대전 산업단지에서 둔산 평송 수련원까지 동서 번영로 건설, 오정동 위생 처리장 이전, 장동 지역 체육 문화 휴양 시설 확충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