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성효 캠프서…지지자 600명 명단 전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들이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27일 박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진행된 지지 선언에는 30~40대 직장인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지지자 600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젊은 층의 새누리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지지선언은 박 후보에게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30~40대 직장인들이 현재 사회·경제 분위기를 볼 때 정년까지 직장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껴, 이 같은 불안심리가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무게를 두고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지지 선언에서 "젊은 직장인들의 문제는 이미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국가와 지방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한 문제"라며 "중소기업 육성, 대전 일자리 창출, 공공형 보육 시설 확충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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