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선진당 합당 앞장서서 추진 하다...선진당 배 버리고 떠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이영규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가 시장이 되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영규 위원장은 27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박성효 후보를 비난하고 헐뜯고 있다고 지적하고 권선택 후보가 시장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며 맞불을 놨다.

이 위원장은 “권선택 후보는 난파된 선진당호를 버리고 떠난 세월호 선장이랑 똑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 당시 앞장서서 추진한 사람이 권 후보 였었다”고 밝히고 “권 후보는 새누리당하고 합당을 적극 추진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염 시장이 시장 후보가 될 것 같으니까 민주당으로 방향을 틀어 선진당 배를 버리고 떠난 것”이라며 “세월호 선장이랑 똑같다”고 맹공을 펼쳤다.

두번째로 “권 후보는 대전에 200층 규모의 마치 미국의 마천루와 같은 건물을 짓겠다고 한적이 있다. 200층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허황된 이야기다. 결론적으로 책임의식이 없다”며 “대전시장이 되면 안되고 될 수도 없다”고 각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세 번째로 “권선택 후보는 청와대 인사비서관 시설에 장차관 인사 목록 유출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격노해서 형사조치까지 생각했다가 훈장포상 하려하다가 취소하고 좌천시켰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공직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네 번째 이유로 “시장은 조직을 관리하고 통솔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권 후보는 시장은 커녕 구청장도 한 번도 안해봤다 참모역할은 많이 해봤지만 조직의 장을 해본 적이 없다” 며 시장으로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영규 위원장의 이 같은 독설은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이 박성효 후보를 과대평가된 불량주라고 평가한데에 따른 맞불로 지방선거판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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