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수수료 단가 인상 등…교통 약자 위한 정책 포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택시 업계 경영 개선과및 종사자 지원,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 편의 제공 등을 골자로 한 택시 산업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27일 박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우선 법인인 브랜드 콜 택시와 개인 양반 콜 택시의 콜 수수료 단가 인상을 지원해 월 1대당 2만5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구 연한 경과 및 잦은 고장으로 불편이 잇따른 콜 장비 4658대의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 공영 차고지를 확보해 업계의 부담 해소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린벨트 내 1~2곳에 주차 시설 600면과 휴게실, 식당, 샤워장 등을 갖춘 공영차고지를 확보·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 94대에서 124대로 30대를 확대 운영하고 ,희망 택시제 도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중 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오지 지역 주민을 위한 희망 택시제는 자치구별로 오지 지역을 선정, 각 10대 모두 50대 상당의 희망 택시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택시는 마을에서 시내 버스 승강장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운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치료 목적인 경우 목적지까지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요금은 별도 책정하기로 했다.

희망 택시제는 일반 택시를 전환 운영할 계획으로 택시 감차 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통 약자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인 콜택시 운영 분석 후 보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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