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표준목 28일 꽃펴…절정 4월 3일 ±2일 예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봄 대전 벚꽃이 평년보다 8일, 지난 해 보다 6일 빨리 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방 기상청은 기상청 안에 식재된 벚꽃 관측 표준목이 28일 피어 났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4월 5일보다 8일 빠르고, 지난 해 4월 3일 보다 6일 빠른 것이다.

최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를 따라 온난한 기류가 유입되고, 여기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사가 더해지면서 고온 현상이 이어져 일찍 벚꽃이 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벚꽃의 절정 시기는 꽃이 핀 다음 만개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4월 3일 ±2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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