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졸업식 현장 등 찾아 출마 당위성 홍보해

▲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설동호 예비후보, 이창기 예비후보, 한숭동 예비후보, 정상범 예비후보, 최한성 예비후보가 시민들을 만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위쪽부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최근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위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자신의 교육 철학 등을 알리기 위해 곳곳을 다니며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졸업식 시기를 맞아 졸업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학교 등을 찾아가 유권자들과 눈을 맞추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13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자는 등록 순으로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정상범 전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최한성 대덕대 교수 등 5명이다.

설동호 후보는 이날 반석초등학교 졸업식을 방문, 미래의 꿈나무와 학부모들에게 40여년의 교육 경력을 살려 대전학생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서는 동화초등학교와 변동중학교 등 졸업식 현장을 찾아 자신의 교육철학을 피력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창기 후보도 이날 성룡초등학교를 방문, 졸업식장을 찾는 학부모 등에게 인사를 하며 깨끗한 교육감, 새로운 물결을 위해 나왔다고 홍보했다.

이 후보도 졸업식 시즌을 맞아 예지중고등학교, 전민중학교, 대성여자중학교, 만년중학교, 성덕중학교, 매봉중학교 등 각 학교를 다니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송촌중학교를 찾아 유권자들을 한명씩 만나며 졸업식을 축하했고, 오후에도 어은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인지도를 넓혔다.

한 후보는 앞으로 자신이 총장으로 있던 대덕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상범 후보는 모교인 동산중학교, 보문고 등 모교에 다녀왔고 특수 학교를 중점으로 일정이 되면 최대한 다니며 교육 복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 후보는 지금 소속이 장애인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있다보니 장애인을 둔 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공감,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록한 최한성 후보는 등록한 날 봉산초등학교를 방문, 비정규직 직원 등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어 모교인 삼성초, 대전중, 대전고 등을 방문해 후배 사랑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오는 14일 졸업식 현장을 찾아 출마의 변을 설명하며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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