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보훈단장 참석…승조원 위문품 등 전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24일 도내 7개 보훈단장과 함께 도와 자매결연한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충남함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989년 자매결연 후 정례적 위문방문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도내 6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방문단은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자회, 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등 6개 보훈단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7시 도청을 출발한 방문단은 오전 10시 충남함 정박지인 목포항에 도착해 이병권 해군 제3함대 사령관과의 간담회와 3함대 현황소개 등으로 주요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단은 충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지원으로 마련한 위문금 200만원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해군장병과 충남함 승조원을 격려했다.

방문단은 함정 내에서 중식 후 이어진 일정에서 전태영 함장의 안내를 받아 함정 내부를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민들은 충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고 있는 충남함 장병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210만 충남도민의 응원을 받아 충남함 승조원이 철통같은 안보태세로 영해수호에 나서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충남함은 1927t 규모의 호위함으로, 지난 1989년부터 도와 자매결연한 후 지금까지 상호 우의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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