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전문가·상인 등 평가…개선 방안 보완 발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12월 목척교 일원과 으능정이에서 '대전 오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대전 오색 빛 축제가 지역 대표 겨울 축제 가능성을 엿보였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우송대학교 관광 산업 연구소에서 맡아 설문 평가 조사표를 축제 방문객 500명에게 배부하고, 이 가운데 유효 조사표 475부를 분석 평가했다. 또 전문가 평가와 으능정이 지역 상가 상인 방문 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원도심 문화 이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와 시의 대외적 홍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원도심의 문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축제가 상당 부분 기여하고,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였다.

진행된 프로그램 가운데 거리 퍼레이드와 점등식, 징글벨 록 페스티벌, 빛의 나무, LED 쥐불 놀이, 거리의 예술가 등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주차 공간 부족과 먹거리 부족, 낮 시간대 프로그램 부족 등의 부정적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평가에서 나타난 장점을 살리고 개선 방안은 보완해 발전시켜 오색 빛 축제를 대전 대표 겨울 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