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업체 대상 실시…우수 업체에 인센티브 등 지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시내 버스의 서비스가 지난 해 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13개 시내 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대전 시내 버스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 해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다.

이번 평가에서 친절성, 편리성, 정시성, 안정성 및 승객 만족도, 서비스 개선 및 승객 창출 수범 사례 등에서 지난 해에 비해 0.2점 오른 89.4점으로 점차 서비스 수준이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서비스 항목 가운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승객 만족도 부분은 시민 단체 교통 모니터 요원 250여명이 매월 5회 이상 버스에 탑승해 그 내용을 평가에 반영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 경익운수 1위, 산호교통 2위, 협진운수 3위를 차지한 상위 3개 회사는 이후 경영 평가 결과 우수 업체와 함께 상장과 인센티브 8억원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반면 하위 업체 3개 회사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선 명령과 인센티브 지급을 중지하는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실태 점검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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