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구성 단계별 참여…유사·중복 용역 DB 구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각종 용역 내용의 부실 등을 차단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용역 기간이 길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그 내용이 부실해 활용도가 낮은 문제점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용역 자문단을 구성해 착수·중간·최종 단계별 진행 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관 부서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학술 용역 결과물의 활용도를 점검해 부서 평가에 반영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도 행정 포탈 시스템에 용역 성과품 Bank를 운영해 학술 용역의 DB 자료를 통한 유사·중복 용역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5월 건설기술진흥법 제정에 따라 올해부터 계약 금액 1억 5000만원 이상 기본·실시 설계 등은 건설 기술 용역 종합 평가제를 실시해 용역 업체의 기술 및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적정 업체 선정을 위한 업체별 양적 질적 평가를 통한 종합 정보 자료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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