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원, 포조존, 화분병원 등…민원인 심신 안전 등 효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 가운데 대전시청에만 있는 숨겨진 3대 명소가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에 조성된 실내 공원, 전자 포토 존, 화분 병원 등 3곳이 시민과 민원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종합 민원실의 실내 공원은 산소와 피톤치드 생성, 오염 물질 정화, 유해 전자파 억제, 냉난방과 습도 조절 등 기능성 실내 식물을 시각적으로 연출해 민원인 심신을 안정시키는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전자 포토 존은 대전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청 건물을 배경으로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시청사 1층 로비 건강 카페 맞은 편에 설치돼 있다.

대전 관광 12선과 걷고 싶은 길 12선, 가고 싶은 곳 9선, 시청사 둘러 보기 명소 9 선등 대전 명소 42곳의 배경 사진과 합성해 출력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4952명이 촬영하는 등 시청사를 방문한 시민에게 인기다.

이와 함께 화분 병원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키우던 시민의 병든 화초를 원예사가 진단, 처방, 치료해 주는 시가 운영하는 화초 전문 병원이다.

화분 병원은 올 3월 시청사 동편에 온실을 건립하고, 운영한 이후 현재까지 327명의 시민이 찾아 모두 658개의 화분을 치료했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화초 치료를 위한 병충해 방제 등 기본 관리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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