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겨울 고궁 야간 개방을 내년 정월 대보름인 2월 14일을 기준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경궁은 내년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은 같은 달 12일부터 17일까지 각각 6일 동안 야간 개방이 실시된다.

우선 창경궁의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인터넷 예매 1570매, 현장 판매 130매 등 모두 1700명으로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한 1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밤 9시다.

경복궁은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이 인터넷 1390매, 현장 판매 110매 등 모두 1500명으로 제한했고, 관람료는 3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며, 입장 마감시간은 밤 8시다.

특히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경궁·경복궁의 관람권 구매를 인터넷 및 현장 동일하게 '1인당 2매'로 제한하기로 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창경궁은 내년 2월 6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2월 7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당초 일반 관람권의 인터넷·현장 판매를 병행했지만, 이번 개방 때는 겨울 혹한과  관람권 구매를 위한 현장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관람권 모두를 인터넷으로만 판매한다.

문의는 경복궁 관리소(02-3700-3900∼3901), 창경궁 관리소(02-2172-01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