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수연 기자 ] 20대 초 누리꾼들이 많이 활동하는 한 유명 커뮤니티에서 비타주 레시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소주 칵테일 레시피는 술이 약해 즐거운 회식자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달콤한 칵테일 소주 레시피다. 비슷한 종류로 홍초주, 소원주 등이 있다. 

소원주는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소주 레시피, 소주 잔에 소주와 원두커피를 1:5 비율로 넣어 만드는 소원주는 커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소원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어느 정도의 각성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홍초주는 소주 한 병에서 한 잔을 따라내고, 홍초 50ml을 섞어 만드는 칵테일 소주, 한 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화제를 끌었던 홍초를 활용한 홍초주. 그래서 여성들 중에서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비타주는 소주 한 병과 비타500 2~3병을 취향에 따로 조절하여 마시는 칵테일 소주, 소주 한 병과 비타500 2병으로 만든 비타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주 한 병과 비타500 3병으로 만든 비타주는 상큼한 맛과 함께 예쁜 노란 빛을 내어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비타주는 비타민C가 들어가 그냥 소주를 마시는 것보다 몸에 부담이 덜하고, 다음 날도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500, 홍초, 커피 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소주 레시피들은 가벼운 핑거푸드나 시원한 국물안주와 잘 어울린다. 2013 연말, 소주를 잘 못 마시는 여성들에게 좀 더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칵테일 소주. 올해 연말에는 독한 폭탄주 대신 맛있는 칵테일 소주로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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