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식재산연구원 시간외수당 공평하게 나눠먹는 떡고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박완주 의원이 한국 지식재산연구원이 초과근무수당을 전 직원에게 똑같이 적용해 나눠먹기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고 질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한국지식재산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현황’에 따르면 부적절하게 사용된 초과근무시간 수당이 3억4400만원에 달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는 정규직 15만원, 계약직 10만원씩 동일하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했다.

이어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는 정규직 30만원, 계약직 20만원씩 아무런 원칙이나 근거 없이 편법으로 일률 지급되고 있다.

특히 전산관리 시스템이 없어 직원들의 초과근무대장을 수기로 작성하다가 지난 9월에야 이를 마련하는 등 내부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일부직원이 법인카드를 직무와 관련 없이 5회에 걸쳐 유흥업소(재즈 바)에서 사용해오다 적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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