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스토리온 '렛미인' 방송 일부 캡처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지난 2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국제왕따로 불리는 유세희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지난 방송에서 안타깝게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던 탈락자들의 메이크 오버 쇼가 펼쳐졌으며, 그 중에서 어린시절 미국에 이민을 떠난 유세희 씨가 렛미인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유세희 씨는 못생긴 외모로 국제적인 따돌림과 인종차별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학창시절을 보내는 등 지옥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유세희 씨는 9살에 가족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이민을 갔지만, 초등학교 입학 첫날부터 “못생겨서 우리랑 같이 못 논다”, “한국인들은 너같이 다 못생겼냐”, “같은 곳에서 숨을 쉬는 것도 더럽다”라고 놀림 받으며 외모비난과 따돌림으로 얼룩진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 시간을 견디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해봤지만 결국 그녀는 또다시 외모 때문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치대생인 그녀가 부정교합과 안면 비대칭으로 인한 못생긴 외모 때문에 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외모라며 인턴십에서 탈락하게 된 것.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유세희 씨는 비록 렛미인 선정에는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에 선택되어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됐다.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 원장은 “유세희 씨는 얼굴을 반쯤 가리며 입을 가리는 습관 때문에 예쁜 미소를 볼 수 없었다”며 “25살 발랄한 대학생의 미소를 찾아 주고 싶었고, 예뻐진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곳에 취업하며 꿈도 이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깜찍하고 예쁜 모습으로 대변신한 유세희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유세희 씨는 성형으로 외모 변신뿐 아니라 운동으로 15kg을 감량해 숨겨 왔던 늘씬한 팔다리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숙소에서도 환상적인 뒤태와 S라인으로 ‘애프터스쿨 유이’로 불렸다고.

유세희 씨는 “변신한 자신의 모습이 믿게 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렛미인 닥터스처럼 훌륭한 치과선생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온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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