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규모 늘고 자립 기반 확충…21일 실행 계획 보고회 열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축제가 지난 해에 첫 개최 때보다 질적 양적으로 풍성해질 전망이다.

대전시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추진단은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실행 계획 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참가 단체 유치 성과 등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올해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참가국 다변화로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칠레, 호주 등 20개국 60개 해외 와인 협회를 포함, 모두 190개 단체 300부스 참가로 지난 해 대비 전시 규모가 확대된다.

또 대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와인과 음식, 공연이 어우러진 '다리 위의 향연', 한빛탑 전망대에서 야경과 함께 즐기는 와인 파티 '구름위의 산책'등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킬러 콘텐츠 유료 프로그램 확대·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B2B 프로그램 운영, 와인 시네마 열차 등 체류형 관광 상품 운영, 유료 프로그램 운영 등 수익 사업 발굴을 통해 외국인을 포함한 외지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축제 자립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7일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 로드에서'시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푸드&와인 이야기 전'을 시작으로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온·오프라인 홍보 등 홍보 마케팅 활동과 코레일과 업무 협약 체결 등 여행사와 함께 외지 관람객 유치활동 역시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올해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표어와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와인! 웰빙&힐링)'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무역전시관,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보다 앞서 전 세계 25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제1회 대전 와인 트로피'행사가 국제와인기구(OIV) 감독 아래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 동안 유성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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