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나서…야외활동자제 및 열사병 주의 당부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11일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불편환자, 만성질환자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여름철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북구보건소는 폭염에 대비해 방문보건팀을 중심으로 12개반 상시 상황팀을 유지하고, 읍·면·동별 방문간호사와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해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수칙 및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밭일 등 외부활동 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응급환자 발생시(열사병, 열탈진 등) 긴급 출동 상황을 유지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무더위 시간대 14:00∼17:00)해 야외활동 자제와 휴식을 유도하기로 했다.

폭염 주의보·경보·특보발령 시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환자 등 취약계층 환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119를 통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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