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시관 마무리, 입장권 판매 순조, 식품기업 유치목표 초과, 4개 전시실 내부공사도 한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8.30-9.15)가 오는 11일로 5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엑스포 현장이 공사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8일 사무실을 시청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천안삼거리 공원으로 모두 옮기고 본격적인 현장 운영체제에 들어갔었다.

행사장 핵심시설인 주제관 공사는 건물지붕 마감과 건물 밖 정지작업중인 가운데 지난달 10일부터 4개 전시실에 내부공사가 진행중이다.

주제관은 사업비 100억원(국비 46억원, 도비 10억원, 시비44억원)이 투입돼, 총 면적 391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주제관 옥상정원은 세덤류(키 낮은 다년생) 식물을 식재해 친환경 녹색정원으로 꾸며진다.

엑스포 행사가 끝나면 주제관은 도농 교류관, 한식관, 세계관, 아카데미홀(세미나실)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주제영상관, 웰빙건강관, 생명농업관, 식품기업관, 천안미래관, 웰빙식품체험관 등 6개 테마관(면적 8천560㎡)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도 이달 초순에 착공 개최 전에 국제행사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단장한다.

또한 엑스포 관람객을 위한 임시주차장도 계획보다 많이 확보했다.

관람객의 80%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말기준 5천880대(승용차 5천600대, 대형차 280대)로 예상되는데 계획면적(19만6천㎡) 보다 27% 넓은 9개의 주차장에 24만8천966㎡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특히 장애인과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관람객의 주차장은 북문 출입구와 천안박물관 등 제일 가까운 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엑스포 성공의 중요 열쇠인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외 식품 참여유치 업체도 목표를 넘어서면서 성공개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60만 장의 입장권을 발행, 현재 예매율이 목표대비 63%(38만장)를 기록하고 있다.

조직위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료를 기준가(1만6천원)의 50%로 할인해주고 휴러클리조트 테딘 패밀리워터파크 입장료는 50%할인(골드시즌 제외),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놀이공원 입장료는 30% 할인 등의 혜택을 각각 제공해 입장권 구매에 매력을 주고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1일 이후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통행한 영수증 소지자에 대해 엑스포 입장권 현장 판매요금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해 엑스포 관람을 용이하게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입장권 사전예매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치목표 인원 60만명은 무난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와 충남도내 시군 관람객 및 외국인 유치에 적극 나서 관람객 80만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를 위한 국내외 식품참가업체들도 당초 유치 목표를 넘어섰다.

지난 5월말 엑스포에 참여할 국내식품기업체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0개 업체에서 205개 부스를 신청해 당초 유치계획 130업체, 128부스보다 부스로 60%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참가할 외국식품국가 및 기업도 5개 대륙 27개국 53개 업체로 지난달 최종 확정됐다.

이는 유치목표인 15개국 20개 업체보다 국가 수로는 80%, 업체수로는 165%를 초과한 것이다.

조직위 신재식 사무총장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준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막 전까지 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전시관 콘텐츠도 내실있게 꾸미는 한편 국제학술행사 등 각종 행사도 매끄럽게 진행,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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