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내용 ‘윤곽’…4개 전시실 다양한 웰빙음식 소개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위는 24일 웰빙식품엑스포의 핵심 시설인 주제전시관에 선보일 4개 전시실 내 전시 내용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제1관인 W-Food관(Well-being Food, 웰빙식품의 이해)은 어떤 것이 웰빙식품인지를 그래픽 기법을 사용해 알기쉽게 설명한다.

자연환경이 제공하는 내추럴 푸드와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오가닉 푸드, 천연 식재료를 가지고 최소한의 가공과정을 거친 기능성식품 등에 대해 실물과 패널을 이용해 웰빙식품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웰빙라이프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른바 ‘웰빙인’으로 사는 A씨와 그렇지 못한 B씨의 예를 프로젝트 편집영상과 센서인식 영상모니터 등 첨단 영상 기법을 사용해 시연해 보임으로써 누구나 ‘웰빙인’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특히 요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어린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웰빙식습관을 그래픽 패널로 소개한다.

▲ 주제전시관 제2전시실 모습
제2관인 K-Food관(Korean Food, 우리의 웰빙식품관)은 우리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코너로, 계절별로 우리가 먹는 국내 웰빙식품을 와이드 그래픽과 음향을 곁들여 소개한다.

한국인의 웰빙식품은 발효나 건조 등 오랜 시간과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한국인의 식품을 ‘정성과 기다림’의 식품으로 이름짓고 지역마다 특색있는 김치, 발효주, 건조식품 등을 와이드 그래픽 패널을 이용해 선보인다.

특히 선사시대 선조들이 먹었던 도토리나 구황식물 등으로 차려진 ‘선조들의 웰빙밥상’과 왕이 사랑한 건강밥상 10가지, 한국 오방색 성분과 식재료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주제전시관 제3전시실 모습
제3관인 G-Food관(Global Food, 세계웰빙식문화)에 들어서면 마치 범선을 탄 듯 연출된 전시공간에서 웰빙식품으로 유명한 국가들을 차례로 돌면서 해당국 도시들의 웰빙식품과 이를 만들고 즐기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세계인의 14대 슈퍼푸드, 세계의 5대 건강식품, 세계 3대 진미 등이 소개돼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아울러 세계 장수인과 함께 이들의 건강 비결이 복합 그래픽 패널로 연출된다.

▲ 주제전시관 제4전시실 모습
제4관인 H-Food관(Hopeful Food, 웰빙나누기)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지향하는 코너로, 참다운 웰빙은 어떤 것인가를 함께 생각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우선 지구 식량의 위기를 가져온 5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식량 부족으로 세계 인구 6명 가운데 1명, 10억명의 아이들이 곳곳에서 죽어가는 기아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어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국가들의 갖가지 운동이 소개되며 진정한 웰빙은 나눔과 사랑에 있다는 내용의 유니세프(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 메시지가 전달된다.

아울러 자신의 생각을 유니세프에 전달하는 ‘지구촌 희망 메시지’ 코너를 전시실 한 켠에 설치한다.

관람객들은 나눔을 통해 해결된 지구촌의 모습, 밝은 어린이들의 얼굴을 담은 그래픽 영상 등을 보면서 주제 전시관의 관람을 마치게 된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3차례의 전시관 전시연출 실시 설계를 마무리 짓고 지난 10일 전시물 설치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20일께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홍승주 전시유치팀장은 “우리민족 전래의 전통 웰빙식품 뿐 아니라 외국 유명 웰빙 식품을 한눈에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첨단 기법을 동원해 전시관을 꾸미고 있다”며 “천안 웰빙식품엑스포가 세계 웰빙식품 흐름을 예견함으로써 국내 웰빙식품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나눔이 있어 정겨운 곳’ 천안삼거리 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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