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별로 기념식·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계획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21일 구청시대 개막 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남·서북구청은 개청 5주년을 맞아 5년간 구청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65만 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청별로 기념식, 음악회, 사진전, 직거래 장터 등을 준비한 것이다.

동남구는 개청 5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를 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8일 청수호수공원(분수대)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5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천안농협, 동천안농협, 아우내농협, 천안축산농협, 천안양계농협 등의 협조로 채소, 과일, 육류,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웰빙 농·축·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중가 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후 6시 40분부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단 공연과 청수 행정타운 호수공원의 음악분수가 화려한 쇼를 펼친다.

본 행사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7개 읍면동 대표가 경연하는 즐거운 시민음악회를 탤런트 윤용현이 진행하며, 개그우먼 김미연, 청소년 댄스그룹, 지역가수 오필승, 김나연 등이 특별출연해 음악회의 흥을 돋운다.

또한 동남구보건소 주관으로 금연, 혈압, 골다공증을 체크할 수 있는 ‘시민건강코너’도 운영한다.

서북구는 오는 7월 1일 구청광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음악협회 가수,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공연,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대북 퍼포먼스로 기념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무대를 배경으로 시의 성장을 쉽게 알 수 있게 영상을 상영한다.

오후 8시부터 성무용 천안시장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개청 5주년 기념식을 갖고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3중주 연주△가수 장계현, 임태희, 가희, 소프라노 강혜란의 축하공연△박상민의 색소폰 연주로 경축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오후 7시부터 천안의 변천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100점의 사진을 전시하는 ‘천안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과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전’도 마련하며, ‘시민 건강체크 부스’를 운영해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보건교육 및 개인별 상담을 펼친다.

한편 동남·서북구는 2008년 6월 23일 업무를 시작해, 7월 1일 개청식을 가졌으며, 본청과 기능 배분으로 수요자 중심의 생활행정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구청별로 특색있고 지역 여건에 맞는 행정추진으로 균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공동체 형성과 주민통합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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