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개 경로당 참여 바둑·장기·윷놀이 등 경기 진행

▲ 노장불패 문화대회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원성2동(동장김재구)은 20일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경로당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기 위해 관내 6개 경로당 대항 노장불패 문화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원성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 및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문화대회는 바둑, 장기, 윷놀이, 투호 등 4개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으며, 종목별 성적우수경로당 1·2·3위를 선정해 상품교환권을 전달하고,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 진행 중 행운권을 추첨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흥겨운 자리가 됐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7개 자생단체에서는 상품 및 점심식사 등의 경비를 지원, 박석용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00만원 상당의 트로피를 제작·지원을, 천안침례교회·남산교회에서 경품을,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선수들은 경로당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경로당별로 열렬한 응원을 펼쳐 그동안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재구 동장은 “문화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얼굴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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