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임아동 없는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18일 방임아동 없는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통해 천안지역 아동의 방임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민관의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회의실에서 관련기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이 있었으며, 협약기관으로는 시 여성가족과, 쌍용1동, 천안미라초,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삼일육아원, 미래지역아동센터, (사)미래를여는아이들, 순천향대 간호학과, 나사렛대 사회복지학부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2년 12월 천안지역 아동방임 실태조사 토론회를 통해 아동방임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들이 제안되어진 바 있으며, 그 방법의 하나로 지역사회 안에서 민·관의 상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촘촘한 아동 생활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비교적 방임아동 문제에 대한 관련 기관간 사전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져 모범적인 사업시행이 예측되는 쌍용1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아동방임 협의체 구성 및 참여, 방임아동 발굴 및 대안마련과 연계, 방임아동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협약내용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민간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방임의 현황을 파악하고, 캠페인, 부모교육 등 방임아동을 없애기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비록 1개동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천안시 전체로 확대되고 방임아동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천안 실현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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