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소득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동천안우체국과 집배모니터링 협약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18일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따뜻한 보호의 손길을 넓히기 위해 행복공감의 날을 운영중인 시가 우체국 집배원들과 손을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소득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동천안 우체국과 ‘맞춤형 집배 모니터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저출산·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근로빈곤층 증가 등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제도·예산이 크게 확대되어 사회복지 서비스가 양적 확대는 이루었으나 복지사각 지대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우체국 집배체계를 활용해 저소득 틈새계층 및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 빈틈없는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시청이나 관련 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신속한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안우체국 소속 우체국집배 ‘365 봉사단’은 동남구 71명, 서북구 70명 등 141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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