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3일 쌍용동 소재 쌍정초 강당에서 관내 초등교와 친환경생산자단체 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농산물 이용과 학교내 텃밭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친환경·웰빙 등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증대와 함께 새정부 농정비전인 창조경제(경쟁력), 유통(효율화) 등에 적극 대처하고 충남도 ‘3농혁신’의 최우선과제인 친환경농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친환경농업실천사업계획’에 의거 (사)천안시친환경생산자연합회와 관내 쌍정·남산·삼거리·서·서당·성정·청룡·신촌초등교 등 8개 도시학교를 선정 농촌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날 친환경농업실천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 사업은 학교텃밭 조성을 통해 도시학생들에게 친환경농업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학교는 지역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로 급식을 제공토록 교류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학교안에서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주곡인 벼의 생장과정을 관찰하고 논생물 다양성 등을 조사하며 고사리 손으로 벼를 재배하여 가을에는전통방법으로 벼베기, 탈곡, 도정체험 등 쌀 생산 전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서당초교를 비롯한 7개 학교가 추진한 결과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농촌정서 함양은 물론 친환경 급식재료 구매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올해 8개 학교로 확대돼 친환경농업 홍보실천의 모범사례로 정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선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로컬푸드 확산 및 지역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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