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넥스콘테크놀러지․동흥전자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킥오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대기업과 손을 잡고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31일 천안 소재 넥스콘테크놀러지 회의실에서 삼성SDI㈜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돕는 사업이다.

앞으로 삼성SDI는 넥스콘테크놀러지, 동흥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향후 중소기업 두 곳의 경영환경과 기술력, 설비·운영에 대한 현장진단과 문제분석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등 혁신활동을 돕게 된다.

도와 삼성SDI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각 8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SDI(주) 관계자는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추진방향에 부응해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수익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동흥전자㈜ 관계자도 “충남도와 대기업의 협조로 그동안 간과했던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대·중소기업간 상생 발전하는 기업문화 정착이 앞당겨 지는 계기가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 기업은 위기경영 동영상 시청, 각 회사 소개 및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류순구 도 기업지원과장은 축사에서 “이번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도내 대·중소기업간 상생문화가 확산되고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대기업인 삼성SDI와 협력업체(상신이디피, 넥스콘테크롤러지)간 제조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설비효율 향상(0.8%), 인시생산수 증가(77개), 제품 불량률(0.5%)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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