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별공시지가 동남구 3.8%, 서북구 2% 상승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지역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동남구 3.8%, 서북구 2%가 상승한 가운데 최고가는 동남구 신부동 462-1번지 다니엘 빌딩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31일자로 조사대상 27만5384필지(동남구 11만1059, 서북구 16만4325)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2013년 1월 1일 기준으로 전·답·임야·대지는 물론 도로·구거·하천 등 국·공유재산을 포함한 모든 필지에 대하여 ㎡당 가격을 산정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조사대상 필지파악△토지특성조사 실시△지가산정 및 검증△주민열람 및 의견제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개별공시지가 상승 원인은 그동안 미반영된 실거래가의 현실화와 불당동, 백석동의 아산신도시사업지구와 차암동 공단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공시된 전체필지는 △전이 4만9687필지 △답이 6만2001필지△임야가 2만6249필지△대지가 6만1710필지△공장용지가 4288필지 △잡종지가 4088필지△기타 6만7361필지에 달하며,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4만5768필지△준주거지역 892필지△상업지역 6456필지△공업지역 1941필지△녹지지역 5만6640필지△관리지역 10만7928필지△농림지역 5만3549필지△자연환경지역 2199필지△기타 11필지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필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3616필지의 표준지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를 사용해 2013년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다.

이중 최고지가는 동남구가 상업지역인 신부동 462-1번지 다니엘빌딩으로 ㎡당 782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농림지역인 동면 덕성리 산25-4번지 임야로 ㎡당 293원으로 나타났다.

서북구도 상업지역인 쌍용동 200번지 상준빌딩이 ㎡당 252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으며, 최저지가는 농림지역인 성환읍 학정리 67-1번지 하천부지로 ㎡당 759원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에 대한 자료는 시 홈페이지 연계를 통하여 인터넷 사이트 충청남도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며 구청 민원지적과에 전화문의 또는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 후 별도 열람 및 확인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31일부터 7월 1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아 정밀검증을 통하여 오는 7월 31일 조정공시하게 되며, 이의신청은 동남·서북구청 지가상황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또는 서면제출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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