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신방·풍세·광덕 등 남부지역 안정적 급수 책임…올해 연말 완공 목표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인구 100만 도시에 대비해 30일 남부지역 시민들에게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남부배수지 건설공사가 81%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구 풍세면 미죽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부배수지는 시 남부지역 의 청수지구·신방통정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지역발전에 발맞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546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지난 2010년 12월 부지 6만5790㎡에 1일 9만6900톤, 송·배수관로 10.2㎞의 남부배수지 건설공사를 착공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쌍용동, 용곡동, 다가동, 청수동, 신방동, 풍세면(8개리), 광덕면(8개리) 등남부권역의 안정적인 급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수도사업소는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배수지 건설공사에 돌입해 송·배수관로 10.2㎞ 가운데 7.3㎞를 매설하고 배수지 8곳 중 6곳을 완료하는 등 전체 8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시 수도사업소는 송·배수관 잔여구간 매설 및 배수지, 가압장에 대한 완벽 시공으로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1일 9만69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남부배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용수부족으로 인한 근본적인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청수동, 신방동지역에 대한 안정적 급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쌍용배수지 등 총 용량 10만5877톤의 25개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배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15만4800톤 규모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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