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학습을 넘어 ‘기억되는 체험공간’으로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건립하는 중부권 안전체험관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학습을 넘어 기억되는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라고 3일 밝혔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안전체험관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추진상황 보고 △용역사의 건축설계용역 보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가상재난체험을 통해 유사시 개인위기 대처능력함양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화재, 폭발, 풍수해 등 체험실습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립하는 안전체험관은 2014년까지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내에 연면적 5795㎡(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건축설계용역을 맡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재난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안전체험관으로 조성키 위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학습을 넘어 ‘기억’되는 체험공간 △자연을 닮은 체험관을 목표로 종합설계를 구상했다.

시설물 배치계획을 보면 지하 1층 어린이안전체험관, 상설전시장과 로비, 까페테리아 등 편의시설 설치한다.

또 지상 1층에는 4D영상관, 다목적강의실, 오리엔테이션 홀, 지하철사고체험관을, 지상 2층은 각종 체험관(고층화재·교통사고·실내화재·지진·산불·태풍·급류 산사태체험관), 휴게실 등을 배치한다.

지상 3층은 사무실, 회의실, 비상대비체험관과 응급처치실습관 등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국비 110억원, 지방비 110억원 (도비 55억원, 시비 55억원)등 총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되는 중부권안전체험관은 오는 6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4는 12월 준공한다.

한편, 시는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국제안전도시로 중부권 최고의 재난안전체험관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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