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1월까지 30개 아파트단지 순회 직거래 ‘목요장터’ 본격 운영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이 매주 목요일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농산물 직거래 ‘목요장터’가 18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역 직거래 농가와 함께 신부동 대림한숲, 안서동 부경파크빌 아파트를 시작으로 2013년 농산물 직거래 장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해 도시와 농촌의 상호이해 증진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목요장터’는 오는 11월 28일까지 2개조로 나누어 30개 대형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 모두 32회에 걸쳐 운영한다.

올해로 21년째 이어온 ‘직거래 목요장터’는 지역의 26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산물 30여 품목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여 시중보다 15∼20% 싼값에 공급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에서 아파트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농가에서는 생산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시청 민원동 앞에서 금요장터가 개장돼 내방 민원인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금요장터는 오는 11월 29일까지 31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목요장터는 지난 1993년부터 지역주민에 값싸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시설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기위해 처음 8농가, 6개 아파트 단지를 순회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 26농가 30개 단지로 확대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깊은 신뢰를 반증하고 있다.

아침부터 서둘러 장을 보러 나온 안서동 부경파크빌 아파트의 소비자는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바로 수확해 온 농산물이라 신선하기도 하지만, 맛 또한 좋다”며 농산물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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