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이 2020년까지 조성된다.

2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용역 보고회에서는 유성구 용계·학하·대정동 일원 121만 7000㎡에 구기와 투기 등 7개 경기장을 2020년까지 건립, 스포츠와 레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컴플렉스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단·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단계 단기 계획으로 대전 시민에게 질 높은 체육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한 종합 운동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부족한 시설 가운데 랜드 마크가 가능한 야구장, 투기 체육관, 사격장 등 실내외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배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별도 수익 시설을 배치, 운영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2단계 중기 계획에는 1단계 스포츠 시설과 연계해 실외형 시설이 집약된 종합 스포츠 시설을 배치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양궁장, 하키장, 아이스 링크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배치, 경기 운영 후 레져 공간으로 이용을 도모하기로 했다.

3단계 장기 계획에는 스포츠 파크를 지원하는 관광 체류형 기능 배치로 복합 문화 기능을 부여했다. 스포츠 의학 센터, 휴양 시설, 호텔, 선수 숙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지역 주민 여가 활동을 고려한 복합 기능의 레포츠형 체육 시설 배치해 다양한 레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른 총 사업비는 1단계에만 41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이 조성되면 국내 유일의 힐링 개념이 도입된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 주제가 있는 다양한 체육 공간이 제공되는 국내 최고급 스포츠 컴플렉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여가 문화 정착 기여 및 복지 수준 향상이 기대되는 복합 문화 공간과 체류형 관광 시설로 개발돼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주변 개발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