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이 막바지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의 국정 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다.

염 시장은 24일 "국회 예결소위에서의 예산안 반영 등 내년도 막바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지역 현안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해 새 정부의 국정 사업에 적극 반영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올해 마지막 실·국장과 주간 업무 회의에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신년화두로 밝힌 만큼, 이런 정신이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정책기획관실은 국회 의장실과 부의장실 및 여야 간사, 예결소위 지역 위원인 성완종 의원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 최종 국비 증액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학벨트, 충남도청사 활용 등 대전 지역 7대 대선 공약 및 지역 현안 등으로 국정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해 1월초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과학공원 전체를 롯데에서 조성하는 것으로 잘 못 이해하고 있는 시민들이 있는데 과학 기능의 유지 확대 등 세부실행계획을 소상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엑스포재창조사업,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 철도 조기 구축, 원도심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의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언론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보도 지원을 주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