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 공약, 현얀 과제…내년 1월 관련 세미나 개최 준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제18대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당선인의 선거 공약 등 대전 발전 현안 과제들을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실행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약 사항 실행 전략 추진을 위해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추진단에서는 당선인의 7대 지역 공약과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제안했던 대전 발전 정책 과제, 새누리당이 4·11 총선 당시 약속했던 현안 사업 등을 총망라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 부처에 건의할 자료로 구체화하게 된다.

건의 자료에는 지방은행 설립을 비롯해 중부권 원자력 의학원 건립, 국방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대전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제17대 대선 당시와 달리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 현안 과제의 국정 사업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민 대표단 구성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역량의 결집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1월 쯤 지역 국회의원과 인수위원, 시민 대표 등을 초청해 박 당선인의 지역 공약 의의와 실천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준비하는 등 지역 현안의 국정 사업화를 위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 방침이다.

대선 기간 동안 박 당선인이 대전에 약속한 지역 공약은 과학벨트 조성 지원, 충남도청 이전 부지 개발 지원, 충청권 광역 철도망 전철화 조기 착공,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조기 착공 지원,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과 1호선의 과학벨트 연장 검토, 철도 문화 메카 육성 사업 지원, 회덕 나들목 건설 지원 등 모두 7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