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 시험장 51개소 교통관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이 오는 8일 실시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장 51개소에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이번 시험에 2만 352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 경찰관, 모범 운전자 등 825명, 순찰차 등 200대를 동원한다.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인 이상 사업체, 초·중·고, 전문대, 대학 등 각급 학교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 시내버스를 증차운행 및 배차간격을 단축조정, 택시부제 해제, 비상 수송차량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각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차량을 지역별로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 무료로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장소 28개소를 선정해 운용한다.

시험장 이동로 주요지점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해 시험장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 제공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또 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교통경찰을 시험 시작 3시간 전에 배치해 진·출입로를 확보한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수험생이 승차한 대형버스나 승합차량 등을 우선 소통시키고 승용차 등은 사전에 시·군·구, 교육청 및 학교장·관련단체와 협조해 안내 입간판 설치 및 안내요원을 배치, 미리 확보된 운동장 및 공한지 주차장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구와 협조, 불법 주차 단속 요원을 시험전일 배치, 시험장 진·출입로 소통 장애 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 입실완료 시간까지는 시험장 동로에 대한 교통관리에 힘쓰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듣기 평가 시간대에 경적, 소음 예방을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경적사용을 자제하고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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