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4.4도 가량 기온 낮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간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3~6도 정도 낮았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일부 지방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대전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0.5도를 기록, 첫 얼음이 관측됐으며 서산 영하 0.3도, 천안 영하 1.8도, 부여 영하 1.3도, 금산 영하 2.8도 등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기온을 보였다.

첫 얼음 관측은 대전의 경우 평년보다 2일, 지난해 보다 7일 늦게 나타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도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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