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화초장 5일 개장…대전추모공원 6300㎡ 조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추모공원(옛 대전공설묘지) 자연장지에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 부담이 적은 '수목장'과 '화초장'이 들어서 5일 개장한다.

1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대전추모공원에 6351㎡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 그동안 잔디장과 산골장을 운영해 왔다. 

5일 개장되는 수목장의 안치능력은 744구로 소나무, 주목, 배롱나무 등으로 유족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소나무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화초장 안치 능력은 200구로 사계장미와 여러 초화류를 안치 구역에 심어 여러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장지는 지역 내 묘지와 봉안, 화장 유골에 대해서도 안치가 가능하며, 사용료 또한 기존 장사 방법에 비해 저렴해 장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용료는 대전시민이면 잔디장 65만원, 화초장 100만원, 수목장 150만원이다. 사용기간은 30년으로 연장은 되지 않는다.

이번 화초장 및 수목장이 개장됨에 따라 이미 만장된 대전 공설묘지와 2018년이면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봉안 시설의 만장을 늦추는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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