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녹색소비자연대, 청결사랑 정육점 선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곳, 청결사랑 정육점 인증마크 확인하세요~"

대전녹색소비자연대가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으로 인해 날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대전지역의 소규모 축산판매점(정육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이용 증가를 통한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축산판매점 선정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오는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 앞에서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녹색소비자연대는 우수축산 판매점으로 선정된 '청결사랑 정육점'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청결사랑정육점의 선정과정은 1차로 축산기업중앙회 대전시지회로부터 추천을 받고 2차로 추천 업소의 자가 평가와 3차 소비자 평가단의 현장 평가, 4차 지자체 협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게 된다.

선정된 청결사랑정육점은 매년 현장 평가를 통해 재심사를 받게 되며 재심사 결과에 따라 탈락과 유지가 결정되게 된다.

'2012 청결사랑 정육점' 조사의 평가 항목은 6항목 26문항으로 시설기준, 작업장 환경점검, 종업원 위생관리, 작업 전·중·후의 위생관리, 냉동실·냉장실·진열상자 온도, 진열대의 표시 및 개시상태, 쇠고기 이력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를 위한 1차 캠페인은 11월 2일 오후 2시30분~5시 국화농장정육점(둔산동 국화아파트내)앞에서 진행되며, 국화농장정육점은 2008년도에 최초 선정된 후 매년 높은 점수로 재선정되고 있는 곳으로 이번 '2012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 캠페인'을 기념해 특별 세일과 무료로 계란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녹색소비자연대 임혜원 사무국장은 "청결사랑 정육점 선정 사업을 통해 소규모 축산 판매점들의 위생 수준이 향상돼 그 영향력이 주변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시민들이 청결사랑 정육점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전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한 대전지역의 청결사랑 정육점 44곳.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