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제정된 CI 16년 만에 새 단장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지난 96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해 채택 사용 되던 CI가 16년 만에 새롭게 변경 됐다.

▲ 충남도가 새롭게 채택된 CI와 캐릭터에 대한 제막식을 열고 새로운 CI 변경을 공식 선언했다.

22일 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New 충남 CI 개발’ 사업에 따라 새롭게 선정된 CI와 캐릭터에 대한 제막식과 함께 변경된 CI의 본격 사용을 선포했다.

이날 CI 선포식을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과거에는 시간과 성장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느림과 참살이와 나눔의 시대”라며 “이번 CI는 이런 충남의 미래를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CI 변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CI는 그 시대의 상황을 담아내야 한다”며 “이번 CI에는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렸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처음 CI를 제작하면서 충청권이 충절의 고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자인 忠을 모태로 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전통문양에는 불교적인 색채가 많아 보류됐다”고 선정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CI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포 시대를 맞아 제작되었으며 이후 충남도에서 사용되는 각종 공문서나 공식 문서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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