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영레저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 정책자문위원과 도 실‧과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 프로그램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충남 서해안 지형 여건 및 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충남대 산학협력단(씨그랜트사업단)이 지난 5월부터 수행 중이다.

용역 주요 과업 내용은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환경 조사‧분석 ▲요트체험교실 운영 ▲설문조사 ▲프로그램 개발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당진과 서산, 보령, 태안, 서천, 홍성 등 서해 연안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자연생태, 인문자원 등 문헌조사와 중앙 정부 계획 검토 결과 등이 제시됐다.

또 도내 요트체험교실 운영 현황과 지역 주민, 해양레저관광 참여자 및 종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도 보고됐다.

해양레저 관광 상품 모델로는 ▲무인도 체험과 해변 이벤트 등 테마형 해양스포츠와 ▲인공어초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생태해양스포츠 관광 ▲다이어트‧피부케어 등 웰빙해양스포츠 관광 ▲무창포 석대도 쪽배 탐험, 원산도 몽돌캠핑 낚시 체험 등 해양스포츠 아일랜드 등을 아우르는 스포츠 해양 관광 패키지 개발이 방향으로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해양관광 수요 추세가 해수욕장 위주의 단순관광에서 요트, 해상낚시, 연안 크루즈 등 고품격 해양레저관광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충남 연안 지역은 서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새로운 해양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