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서, 부녀자 혼자 운영하는 여관 투숙해 협박한 30대 男 잡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중부경찰서는 27일 부녀자 혼자 운영하는 여관에 투숙해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현금을 송금하라고 협박한 A씨(35)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쯤 대전시 중구 유천동 모 여관 1층 내실에서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들고 침입, B씨(56.여)의 입을 막고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 현금 3만5000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이어 오후 3시 3분쯤 돈을 더 빼앗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 10여회에 걸쳐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딸을 다치게 하기 싫으면 10만원을 통장으로 송금해라'라는 등 협박하다 경찰에 검거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