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월 4일까지 신청 접수…조건 완화 대거 신청 예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내에 건립 중인 500가구 규모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은 이달 23~28일까지 5일간 공고 기간 중 홍보 및 개별 통보를 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9월 4일까지 행정중심도시건설청내 LH홍보관에서 접수하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은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05년 예정지 고시 당시 단독 세대주에서 결혼 등으로 세대주가 분리돼 입주자격을 상실한 세대주에게도 입주기회가 돌아가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1차 모집 때 서류미비 등으로 신청 기회를 놓친 100여명이 서류를 보완해 대기 중에 있고, 2차 모집에서 자격 완화를 통해 입주 자격을 얻은 세대주 및 2014년 건립 예정인 2차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신청을 놓고 갈등하던 대기자들이 중복 신청 불가로 금번 대거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1차 모집 때 미흡했던 홍보 문제와 관련, 주민보상대책위원회 및 세입자대책위원회 등과 협의해 전체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현수막 및 애드벌룬을 설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입주 모집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이달 14일까지 실시한 1차 신청서 접수결과 기대와는 달리 70여 가구만 접수됨에 따라 추가 잔여세대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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